[실전구매] 알아두면 거르기 쉬운 허위매물 지식

중고차 살 때, 필독! 반드시 주의해야 할 허위매물 수법은?포털 사이트에 '중고차'를 검색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눈앞에 너무 싸고 좋은 차가 짠! 하고 나타난 적, 다들 한 번씩 경험해보셨죠? 아마도 허위매물일 확률이 99% 정도 될 거예요.첫차는 클린엔진 시스템과 신호등 검색 서비스를 통해 이러한 허위매물 근절에 앞장서 왔어요. 오늘은, 첫차가 다년간 쌓아온 '허위매물 수법'에 관한 정보와 피해 방지를 위한 노하우를 알려 드릴게요. PART.1 허위 수법의 대표적인 3가지첫 번째, 검색창의 하이에나 '허위사이트'소비자들이 허위 차량을 만나게 되는 대부분의 루트는 인터넷상의 허위사이트예요. 주로 대형 포털 사이트(N사, D사)에 ‘중고차’를 치면 나오는 많은 사이트들이 바로 고객을 낚기 위한 허위사이트인데요.아니 어떻게 대형 포털에 저런 허위 사이트가 올라올 수 있지? 하고 궁금하신 분이 많을 거예요. 포털사이트들은 광고를 유치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애석하게도 그 사이트들이 어떤 활동을 하는지는 그리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답니다. (다 돈 때문이다..ㅜ)여유롭고 느긋한 상황이라면 누구나 그런 사이트에 전혀~ 속지 않을 거예요. 그러나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중고차를 구매하고자 하는 선량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교묘하게 건드리다 보니, 많은 분이 속고 찾아가게 돼요.국내 웹사이트 통계서비스로 확인해보면 이런 허위사이트들에는 하루에도 엄청난 숫자의 방문자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죠. 다음과 같은 허위사이트들의 특징을 알면 더 구별하기 쉬울 거예요.너무 저렴한 가격예전에는 '500만 원 제네시스'와 같은 말도 안 되는 가격으로 소비자들을 유혹했어요. 주로 값싼 경매를 통해 확보했다든지, 급히 처분해야 하는 매물이라는 식의 이유를 대면서 방문을 유도했죠.그러나 최근 허위매물에 대한 경계심이 고조되면서 턱없이 저렴한 가격은 쉽게 의심받기 시작했어요. 따라서 적당히 있을 것 같은 다양한 미끼 매물을 홍보하는 방식 또한 성행하고 있는데요.너무 저렴한 매물, 미끼 매물을 보고 현장에 도착하면 리스 상품이라며 엄청난 잔금을 제시하거나, '방금 팔렸다, 차 상태가 별로'라고 하면서 다른 차로 돌리는 것이 일반적인 수법이에요.모든 차가 풀옵션/무사고허위 사이트에 올라온 모든 차량은 모두 무결점 무사고이고, 옵션은 대부분 풀옵션으로 체크되어 있어요.다른 곳에서 차량 사진만 가져와 올려놓다 보니, 정보는 모두 똑같은 조건이죠. (열심히 Ctrl C + Ctrl V!)예쁘고 잘생긴 딜러들이런 사이트에는 특히 딜러들의 사진이라며 잘생기고 예쁜 모델 사진, 증명사진 등을 올려 두는데요. 보통은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일반인 사진을 사용해요. 현장에 가면 전혀 다른 분들이 나오죠.또한 허위사이트들은 한 조직이 여러 개의 사이트를 운영하는데요. 2-3군데만 둘러봐도 같은 사진에 이름이 여러 개인 진귀한 장면을 목격할 수 있죠. 아니면 혹시... 8 쌍둥이!?두 번째, 팀으로 움직이는 허위딜러팀!'허위사이트' 다음으로는 '허위딜러' 이야기예요. 허위딜러들은 대부분 팀을 이루어서 활동해요. 예전에는 호객 행위를 위주로 활동했지만, 비대면 거래가 발전하면서 인터넷으로 무대를 옮겼어요.보통 차량등록팀, 전화상담팀, 현장상담팀, 계약담당팀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럴 노력으로 다른 일을..) 중고차 조합에서 정식 딜러 허가를 받지 않는 사람들로, 대부분으로 문제가 생기면 잠적한 뒤 다른 곳에서 활동을 재개해요.팀 단위로 철저하게 움직이면서 상황별로 시뮬레이션을 만들어놓고 고객을 상대하고 있어요. 이런 허위 딜러들은 중고차 현장에서 활동하는 정상적인 딜러에게까지도 피해를 주죠.여담으로, 지난 2020년에는 조직적으로 역할을 분담해 허위매물을 판매한 사기단에게 최초로 '범죄집단' 판결을 내린 바 있어요. 형량이 한층 더 무겁게 적용될 거라는 이야기예요.세 번째, 교묘한 미끼 정보들아까 그 허위딜러들의 목적도 결국 고객이 현장에 방문하도록 유인하는 거예요. 대부분 소비자들은 중고차를 구매하기 위해 먼곳에서 오거나, 휴가를 쓰는 등 특별히 시간을 마련해요.시간 여유가 없다 보니 막상 보고 온 차가 아니더라도 조급하게 다른 차를 구매할 확률이 높아요. 그렇기에 '일단' 방문을 유도하고 보는 거죠.이때 정상적인 거래 절차나 사고 이력 조회같은 정보 제공, 규정된 계약 과정을 따르지 않고 판매하는 경우가 많아요. 일부 허위 딜러들의 경우 차량이 마음에 들지 않아 구매하지 않으면, 수고비를 내라며 강제로 돈을 요구하기도 하니 주의해야 돼요. PART. 2 허위매물에 속지 않으려면?사실, 우리가 주의하기보다는 허위성 판매 행위가 먼저 근절되어야 하겠죠. 하지만 부정한 방법으로 돈을 벌고자 하는 사람들은 언제나, 어디에서나 있어 왔어요.그러니 한수 먼저 똑똑하게 허위매물을 거를 줄 아는 것도 중요하겠는데요. 다음과 같이 쉽게 예방할 수 있으니 두 눈 크게 뜨고 집중해 주세요!첫 번째, 허위 사이트 방문을 피하자!당연한 얘기지만 '혹시나' 하실 필요 없이, 처음부터 기회를 안 만드는 것이 좋아요. 포털사이트에 '중고차'라고 치면 나오는 대부분의 사이트들이 고객을 낚기 위한 허위사이트로, 방문 자체를 안 하시는 것을 권장드려요.허위 사이트 하단에 보시면 실제 주소가 대부분 불명확하거나 동일한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두 번째, 허가 받은 정식딜러를 만나자!정식 딜러는 중고차 연합회의 여러 절차와 보증을 거쳐 정식으로 자격을 받은 사람이에요. 계약이나 사후 관리에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결코 모든 딜러분들이 나쁜 사람이 아니죠.정식 딜러가 허위로 판매했다간 자격 정지나 벌금을 물 수 있기 때문에, 법적인 절차를 지킬 수 밖에 없어요. 허위로 한 대를 팔기 위해 그 모든 자격과 절차를 거쳐 시간과 비용을 낭비할 생각이 아니라면 말이죠.다만, 정식 딜러라고 해도 정작 구매하러 갔을 때 엉뚱한 딜러가 응대할 수 있는데요. 반드시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도 기존에 거래하고자 했던 딜러와 상의 후, '정식 딜러' 자격이 있는 판매자와 거래해야 해요.세 번째, '싸고 좋은 차는 없다'를 기억하기이 말은 가성비 좋은 차가 없다는 것이 아니라, 무턱대고 싼 차는 없다는 거예요. 슬픈 일이지만, 가격은 결국 재화의 가치를 화폐로 환산한 정도이기 때문에 양호한 상태의 차량은 그만큼의 가격을 지불하고 구매해야 하죠.차는 좋은데, 가격도 너무 저렴하다면 의심해 볼 필요가 있어요. 유선으로 상담을 먼저 진행하고, 그때 자세한 차량 조건과 상태를 꼼꼼히 먼저 확인해야 해요.또, 과도한 수수료를 요구하거나 현금영수증을 끊어 주지 않는 것도 불합리한 경우에 해당돼요. PART. 3 가장 마음 편한, 첫차와 함께하기일단! 인터넷에서 내가 찾아본 중고차 직접 보러 가기 전, [첫차 신호등 검색]에 내가 봤던 차의 차량번호를 무조건! 입력해보세요.첫차 신호등 검색에 차량번호만 입력하면 첫차 빅데이터가 해당 차량의 실매물 여부를 분석하여 과연 실매물인지, 혹은 허위매물인지 3초만에 분석해서 신호등으로 표시해 주니까요.그럼, 미끼 매물은요?미끼 매물은 판매용으로 등록이 된 차량이기 때문에 현장에 방문하지 않고서는 걸러내기 쉽지 않죠. 그러나 첫차 신호등 검색은 '판매용 차량'으로 등록되어 있다고 해도, 가격 정보를 분석하여 정상 시세 범주 바깥에 있는 경우도 주의 매물로 안내해요.이미 첫차는 250만 건을 훌쩍 넘는 매물을 분석해 70% 이상의 허위 매물을 감지했어요. 반드시 첫차에서 중고차를 구매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이 신호등 검색만큼은 꼭 활용해서 허위매물과 영영 이별하시길 바라요.* 이미지 출처 : MBC 뉴스데스크 <현장M출동>ⓒ 첫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