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의 중고 전기차 시세를 정리했어요.

화재 사건 이후 전기차 가격은 어떻게 됐을까요?8월 1일, 청라 아파트 전기차 화재 발생 이후 약 1개월이 지났어요.배터리 인증제 도입 등 빠르게 전기차 안전 대책이 마련되고 있지만, 아직 구매 심리가 돌아올 정도로 이미지가 회복되진 않았죠.9월의 전기차 시세는 어떤 상황일까요? 주요 전기차 10대를 기준으로 알아봤어요. 1년 만에 반값이 된 벤츠 EQE모두가 가장 궁금해할 그 차, 화재 발생의 원인이 되었던 벤츠 EQE 350+ 모델은 현재 2023년식 기준 최저 5,790만 원부터 판매되고 있어요.1억을 호가하는 신차 가격 대비 44% 낮아진 것으로 전무후무한(?) 역대급 감가상각을 당했는데요.EQE SUV 모델 제외, 모든 EQE 차량에 논란이 된 파라시스 배터리가 탑재됐으니 사실상 앞으로도 계속해서 떨어질 가능성이 커요.그에 비하면 2021년식 EQA250은 3년 만에 신차 대비 31% 낮아져 최저 3,550만 원부터 3,790만 원 사이에 시세를 형성했어요.EQE 중고차 보러 가기 > 3,000만 원대로 떨어지는 테슬라 전기차전기차의 대명사 테슬라도 낮아진 수요로 입은 타격이 꽤나 컸어요.대표 차량인 모델 3 시세는 21년식 롱 레인지 모델이 3,650만 원까지 떨어지면서 전월 대비 6% 하락했죠.신차 출고 당시 서울 기준 보조금 수령액을 제외하면 신차 가격은 약 6,100만 원대로, 모델 3 역시 절반에 가까운 가격까지 떨어지고 있는 모습이에요.모델 Y도 질세라 4.7% 하락해 최저 4,340만 원~5,049만 원 사이에서 구매할 수 있게 됐어요.이젠 테슬라도 가성비로! 모델 3 구경하기 > 신차 대비 45% 저렴해진 아이오닉 5국산 전기차 중 최다 판매량에 빛나는 아이오닉 5도 한창 하락하는 추세를 보여요.현재 현대차 아이오닉5는 22년식 기준 2,499만 원~3,100만 원 사이에서 거래되며 신차 대비 45% 떨어진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됐죠.라이벌 모델인 기아 EV6는 그보다 나은 신차 대비 37%를 기록해 최저 2,959만 원부터 구입이 가능해요.두 차량 모두 시세 변동은 미미하지만 매물이 가장 많고 한동안 전기차 수요가 저조할 것이라 가치 하락이 기대되는 차량이에요.가성비 갑 국산 전기차, 아이오닉 5 구경하기! > 되팔 때도 비싼 제네시스 전기차그렇다고 모든 전기차 가격이 급락한 건 아니에요.제네시스 최초 전용 전기차 GV60은 22년식 기준 최저 4,390만 원부터 최대 4,990만 원에 판매되고 있어요.이는 출고 시 5,540만 원이었던 가격에 비하면 약 21% 낮은 수준으로, 내연기관보다도 가격 방어가 준수하게 되고 있죠.반면 G80의 전기차 버전인 일렉트릭파이드 G80 e-AWD는 이달 5,449만 원까지 떨어져 500만 원 이상 급락했는데요.매물 자체가 매우 적기도 하면서, 최근 신차 출시까지 이뤄져 가격이 빠르게 떨어진 것으로 보여요.디자인부터 감가 방어까지 완벽한 GV60 보러가기 >제 돈 주고 사기에는 아까워진 전기차, 뚝 떨어진 중고 시세를 보니 더 혹하는 마음이 들죠?배터리 보증은 대부분 8년에서 10년까지도 보장하고 있으니 중고 구매 시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거예요.그럼 차둘기는 인기 국산차 시세로 돌아올게요! 구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