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벨로스터

달랐다!!!!! 통화 시작부터 이전까지의 딜러들과는 확실히 달랐다. 이런저런 요구나 질문들을 하면 답변보다는 날 떠 보는 듯이 되묻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양대표님은 크고 작은 요구 사항들과 질문들에 한치의 고민도 없이 시원시원하게 해답을 주는 모습에 내가 당황스럽기까지 했다. 마치 소원을 말해보라는 램프의 요정인가 싶을 정도로 말이다. 유선으로 알아볼 수 있는 모든 걸 확인하였음에도 수원으로 올라가는 동안 중고차 매매의안 좋은 사례들이 나에게도 일어나진 않을까 하는 불안함은 떨친 수가 없었다  매매상에 들어서자 사진으로 본 양대표님과 내가 구매하기로 한 차량이 가장 눈에 띄는 자리에서 반짝이며 반기는 모습을 보는 순간 이미 불안함은 사라졌던 것 같다  보닛을 열어 깔끔한 엔진 소리와 채결 흔적이없는 볼트들을 보여주며 무사고를 증명해주고 실내 상태와 각종 기능들의 작동 유무와 조작 방법도 친절히 설명해주고 좀 무리한 부탁이었던 시운전도 흔쾌히 승낙해주고 가장 중요한 DC도 쿨하게 콜! 해주고 시원한주스와 함께 서류까지 친절히 완료!!  내가 차를 사러 온 건지 고향 형을 만나러 온 건지 구분을 못할 정도로 두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렸다 좋은 차 싸게 샀으니 집으로 향하는 길이 마냥 즐거워야 하는데 배웅해주는 양대표님과 인사를 나누는데 왜 이리도 아쉬움이 밀려오는지 ㅜㅜ 정말 양대표님 있으면 앞으로 아무런 걱정 없이 중고차 살 수 있다는 생각에 든든해집니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