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포르테 쿱

주변 지인들로부터 인천은 허위 매물이 많다는 얘기를 듣고 걱정도 많이 됐지만 첫차 어플을 믿고 거래를 진행했습니다. 일단 중고차 구매할 때 저같이 초보구매자들이 가장 걱정되는 몇 가지 사항이 있습니다. 첫째 허위 매물 판매자에 의한 원치 않는 구매, 두번째 시세보다 비싸게 살까봐, 셋째 사고 차량을 속아서 잘못 살까봐하는 것 등이죠. 모든 원인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소비자를 속이는 사기성 딜러에 의한 것입니다. 첫차 어플은 딜러를 확인하고 인증하는 단계를 거치며 신뢰를 주었고 꾸준히 딜러와 소통하고 관리하며 믿음을 주어 여타 중고차 어플보다도 첫차를 신뢰하여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첫차를 통해 만난 노상하 과장님은 첫차 어플만큼이나 믿음이 갔습니다. 딜러님은 모르시겠지만 신뢰하게 된 계기가 있어요. 원래 만나기로 한 시간이 11시였는데, 제가 직장 사정이 생겨서 지방에서 좀 일찍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아침 7시반쯤 답은 늦게 오겠지 하는 마음으로 문자를 드렸는데 바로 답장이 오더라구요. 부지런하다는 거죠! 다들 아시겠지만 우리 젊은 사람들 아침잠 많아서 일어나기 정말 힘듭니다. 9시에 시작하는 대학교 1교시 수업도 가기 힘들다고 수강신청할 때 꺼리는 게 우리잖아요? 일단 부지런하고 열심히 사는 분이구나 이런분이 사람 속여서 부당한 이득을 취하려하지는 않겠다는 믿음이 갔어요. 게다가 만나서 얘기하다보니 바로 전날 저녁에 타지역으로 탁송을 갔다가 새벽 2시에 들어가셨다 하더라구요. 부지런하고 열심히 하시는 것 정말 인정입니다! 그리고 노상하 과장님이 계시는 중고차 단지가 어마어마 했습니다. 규모, 시스템, 판매과정 등 체계적으로 잘 되어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감동인 것은 제가 인천 지리를 잘 몰라서 시외버스 타고 인천 가서 택시 타려고 고민했는데 제가 도착하는 시간에 맞춰서 터미널로 직접 픽업을 와 주셨어요. '몇 백 짜리 차 팔려면 그정도는 당연한거 아니야?'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 하나만 보더라도 고객을 대하는 진정성을 느낄 수 있는 대목 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정말 말수가 없는 편입니다. 얼마나 말이 없냐하면 와이프랑 연애할 때 말이 왜이렇게 없냐고 싸울 정도로요. 그런데 과장님이 저 불편하지 않게 하려고 제가 미안할 정도로 쉴새없이 말 걸고, 대화 주제 바꿔서 얘기하고, 자기 얘기도 하시더라구요. 애 많이 쓰셨습니다^^;; 자동차는 있는그대로였습니다. 제가 차를 2대 생각해놓고 가서 실제로 다 보고 결정해서 구매를 했는데요. 어플에 소개된 그대로고 허위매물 절대 없습니다. 경미한 문제사항도 다 체크 해서 설명해주시고 구매 전에 모든 것 다 알아볼 수 있도록 해주셨어요. 그리고 가격은 보험 등록할 때 제가 아는 분께 연락 드려서 보험 가입하는데 그분이 이거 차 얼마에 잡혀있는거라고 얘기를 해주시더라구요. 보험회사에서는 조회하면 다 나오나봐요. 그 가격보다 20만원정도 저렴하게 구매 진행했습니다. 모든 것 친절히 다 설명 해주시고 차량도 충분히 확인할 시간을 주셔요. 시운전도 해볼수 있고 저는 직장 일때문에 시간이 없었지만 한시간 동안 차를 살펴도 살필수 있었겠다 싶을만큼 친절하게 알려주시고 충분히 살펴볼 수 있도록 배려해주셨어요. 그리고 최종 결정하고 차를 출고할 때. 이것도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차를 출고하는데 옆에 타시더라구요. 어디 갈 데가 있어서 데려다 달라 하시나? 생각 했는데 저를 데리고 근처에 있는 공업사로 가시더라구요. 거기서 엔진오일 교환, 필터교환, 워셔액 보충까지 서비스로 바로 해주시더라구요. (이런건 쓰면 안되는건가...;;) 그리고 안개등 하나가 안나왔었는데 확인하고 그자리에서 바로 교체해주시구요. 타이어도 다 체크해주셨어요. 보통 생각할 때는 차 계약하고 출고하면 볼장 다 봤다는 식으로 할 거라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정말 헤어지는 마지막 순간까지 배려해주고 친절하신 과장님이었습니다! 첫차 어플을 통한 구매 대만족입니다. 그리고 어플은 통해 만난 노상하 과장님도 대만족입니다. 또 첫차 어플과 노상하 과장님을 통해 만난 차도 대만족입니다. 앞으로도 더욱 번창하시고 사람들에게도 좋은 차를 좋은 가격에 선물해주시기를 기원하며 후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