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트랙스

생애 첫차를 첫차 앱으로 구매했습니다. 중고차가 꼭 필요했고, 무엇보다 좋은 딜러분을 만날 수 있길 간절히 바랬습니다. 왜냐면 신랑과 저는 차에 대해 너무 몰랐기에 딜러분이 나쁘게 마음 먹으면 ㅠㅠ 6개월동안 고민했고 굳게 마음먹고 찾아간 첫 딜러분은 얼굴도 제대로 보지 못했습니다. 바쁘다 핑계부터 대충 눈인사만 하고는 아래 직원이 잘 보여줄꺼라며 보내더군요. 분명 인기딜러분이셨고, 후기에는 정말 좋다는... 잘해준다는 후기가 가득한 딜러분이셨는데... 먼 길을 간 우리 부부는 그때부터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차보고 사무실 들어가니 와서 한다는 이야기가 “이 정도면 괜찮은거다 “ 사고차량 보여주고는.. 뭐가 괜찮다는겁니까?? ㅠㅠ 그 뒤 두 달을 넘게 고민하다 다시 찾은 딜러분이 황인성 딜러님이세요. 아무런 기대 없었습니다. 첫 딜러분에게 건 기대같은건 집어치우고, 좋은 차만 볼수 있길 기대했어요. 첫 인사부터 직접 나와서 맞아주셨고, 멀리서 온거를 잊지 않으시고 차 수리에 대해 걱정해주셨고, 보고 싶은 차량 바로바로 보여주셨고, 잘 모르는 부분까지 확인시켜주셨고, 정비소까지가서 차 올려 보여주셨고, 그 자리에서 즉시 차량정보 거짓없이 바로 다 공개해주셨고, 여자인 제가 탈 차라고 타이어가 좋지 않아 위험하다며 걱정하셨고, 그래서 타이어 직접 사비 털어서 교체해주셨고.... 뒤에 약속이 줄줄인데 3시간동안 저희에게 집중해주셨고, 마지막 역까지 따뜻하게 데려다 주셨고... 더 있습니다. 더 적을게 있지만.. 이 정도면 딜러 자격으로써 저희에게 최선을 다하신건 맞다고 인정합니다. 그리고 기억에 남는 말이 있습니다. “딜러도 사람이라 기분이 안좋을때도 있습니다 “ 맞습니다. 그래서 늘 웃고 늘 완벽히 기분 좋은 상태로 고객을 대할수 없습니다. 하지만 딜러분이 가지셔야 하는 책임감은 언제든 잊지 않고 고객에게 다가와주신것에 최고의 평가를 그리고 싶습니다. 차 잘 받았습니다. 오늘 첫 연습 나가요 ~ 조심히 잘 타겠습니다. 마지막 서류까지 잘 부탁드립니다 ~~~^^ 메리크리스마스 딜러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