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뉴 SM5(신형)

다른 사이트 견적이 더 일찍 종료됐기에 그 사이트 최고가 판매자와 통화 후 약속 잡았는데, 오시기로 한 시간에 안오시고 전화도 받지않도....바람 맞았었습니다ㅡㅡ 씩씩 거리던 차에 첫차에서 견적 마감되서 선택하라기에 최고가 견적 주신 이분과 통화 후 부산에서 대구까지 한걸음에 달려와주셨습니다. 차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중고차 거래를 처음 해보는 여자인 저로서는 두려움이 많이 컸는데 훤칠하고 인상 좋으신 두 분 만나뵙자마자 친절하게 웃으면서 대해주셔서 긴장이 싹 풀렸어요~ 엄청 꼼꼼히 검수하시고, 안보이는 곳은 핸드폰 플래쉬를 켜서 동영상 찍어서 보여주시더군요. 차 가져간 다음에 고장이 발견되서 추후에 돈 몇십만원 다시 돌려 달라고 한다는 이야기도 들은 적 있거든요. 이 딜러분께 그 이야기 드렸더니, 추후 발견되는건 차를 제대로 검수 못 한 본인 잘못이니 그런 걱정 안해도 된다고 하시네요 감가는 있었지만, 충분한 설명으로 이해시켜주셔서 기분 좋게 웃으면서 사인 했습니다~ 계좌번호 불러드리고 끝인 줄 알고 가려는 저를 붙들고 입금 확인하고 가시라고,,, 돈 안주고 차 들고 도망가면 어쩌실거냐고 ㅋㅋㅋ 금요일 거래라 이전등기는 월요일에 해주시기로 했어요. 저처럼 차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여성이신 분은 딜러 잘 만나셔야 될 듯해요. 10만원 20만원 더 받고 덜 받고의 문제가 아닌 듯... 돌아서서 찝찝한 기분이 드는 거래였다면, 애 키우기 바쁜데 시간 쪼개서 이런 후기 절대 안씁니다~~ 제 후기가 큰 도움이 되지 않겠지만, 작은 보템이라도 되시길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에 주절주절 적었네요. 감사했습니다~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래요^^